챕터를 미는 용사는 사실상 정해져 있습니다. 대부분 냥법사를 쓰고, 일부 연속 맵에서 레베카를 씁니다. 스파크는 냥법사의 대체제 자리로 내려왔습니다.
셋 다 겉보기에는 다른 용사인데, 뜯어보면 어떤 방식으로 딜을 성립시키느냐가 다를 뿐입니다. 그 구조를 알면 왜 이 조합이 쓰이는지, 언제 안 통하는지도 같이 보입니다.
스파크가 밀린 이유
원래 메타는 스파크였습니다. 고유 축복 정전기력이 게임 시작 시: 적을 기절시킬 확률이 15% 증가합니다라, 적을 계속 기절시키고 기절할 때마다 주문이 터지는 구조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. 무한 스턴이 걸리면 상대는 아무것도 못 하고 녹습니다.
여기에 기절 면역이 생기면서 판이 바뀌었습니다. 무한 스턴 하나에 전부를 걸어둔 구성은 면역 앞에서 그대로 멈춥니다. 그래서 연구된 게 냥법사입니다.
냥법사 — 때릴수록 강해진다
냥법사도 기본 골격은 같습니다. 순간 동결이나 망치로 무한 스턴을 걸어두고 딜을 넣습니다. 다른 건 고유 축복 쪽입니다.
'야옹!' 은 주문 적중 시: 이번 게임 동안 최종 공격력이 0.1% 증가합니다.
수치만 보면 0.1%라 하찮아 보이는데, 이번 게임 동안 계속 쌓입니다. 스턴을 걸며 주문을 반복해서 맞히는 구조라 적중 횟수가 많고, 그만큼 최종 공격력이 누적됩니다. 많이 때릴수록 강해지는 용사입니다.
기절 면역이 붙은 구간에서 스파크와 갈리는 게 여기입니다. 스턴이 안 걸리는 상황이 와도 그때까지 쌓아둔 공격력이 남아 있고, 천상의 방패로 버티면서 몹을 잡아냅니다. 무한 스턴에 전부를 걸지 않기 때문에 면역을 넘길 수 있습니다.
대신 축복작이 필요하다
냥법사에도 약점이 있습니다. 스파크에 비해 기절 확률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. 스파크는 정전기력으로 15%를 그냥 깔고 시작하는데 냥법사는 그게 없습니다.
그래서 아이템 가속을 올려 스턴을 촘촘하게 만들어야 무한 스턴이 성립합니다. 예를 들어 신화 — 아이템 가속 +30%(고유) 같은 축복을 띄우는 식입니다. 냥법사는 축복작을 어느 정도 해둬야 제 성능이 나온다고 보면 됩니다.
가속이 실제로 발동 간격을 얼마나 줄이는지는 가속과 쿨다운 계산법에 정리해 두었습니다.
장비는 1티어 세팅 그대로 갑니다 — 태초의 불꽃, 천상의 방패, 대마법사의 반지 ×2(없으면 가넷 반지), 역병 장갑 ×2.
레베카 — 방어도가 곧 딜이다
레베카는 연속 챕터에서 씁니다. 방향이 아예 다릅니다.
고유 축복 '모두를 지킬 용기' 는 용사의 방어도의 10%만큼 모든 무기가 추가 피해를 입힙니다.
방어도를 올리면 딜이 올라갑니다. 버티기 위한 스탯이 그대로 공격 스탯이 되는 구조라, 보통이라면 상충하는 두 방향이 한쪽으로 합쳐집니다. 연속 챕터처럼 오래 버텨야 하는 구간에서 값이 특히 잘 나오는 이유입니다.
필요한 게 두 가지 있습니다.
- 랜스 — 연속 챕터를 도는 동안 가속을 쌓습니다.
- 미스릴 장갑 — 방어도를 올립니다.
이 둘을 뽑아야 구성이 시작됩니다. 무기는 낙뢰가시나 신의 철퇴를 끼웁니다. 낙뢰가시는 이름과 달리 가시 계열이 아니라 가속 장비입니다.
정리하면 랜스로 가속을 쌓고 미스릴 장갑으로 방어도를 올려 버티면서, 그 쌓인 방어도로 딜을 내는 용사입니다.
정리
- 냥법사가 주력, 스파크가 대체제, 연속 맵에서 레베카.
- 스파크는 기절 면역에 막혔다. 무한 스턴 하나에 전부를 걸었기 때문입니다.
- 냥법사는 '야옹!'으로 공격력을 누적한다. 스턴이 끊겨도 쌓인 딜과 천상의 방패로 넘긴다.
- 대신 기절 확률이 낮아 아이템 가속 축복이 필요하다.
- 레베카는 방어도가 곧 딜이다. 랜스 가속 + 미스릴 장갑으로 버티면서 때린다.
챕터마다 통하는 구성이 달라지므로, 들어가기 전에 챕터 특성을 확인하는 게 먼저입니다. 무기무효가 붙은 챕터에서는 이 세팅도 그대로는 통하지 않습니다.
메타가 바뀌었거나 다른 조합을 쓰고 계시면 게시판에 알려주세요. 확인해서 반영하겠습니다.